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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럽파 선수

황인범,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최고 평점 기록에도 팀은 참패

by 큐로 크포츠라이트 202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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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이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팀은 홈에서 큰 패배를 겪었습니다. 황인범은 바이엘 레버쿠젠을 상대로 풀타임 활약하며 팀 내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으나, 팀은 0-4로 패배해 웃지 못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특히 황인범이 새롭게 이적한 페예노르트에서 치른 첫 번째 공식 경기라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

페예노르트의 라인업과 경기 상황

페예노르트는 4-3-3 포메이션을 채택하며 레버쿠젠과 맞섰습니다. 골문은 티몬 벨렌로이터가 지켰고, 조르당 로통바, 게르노트 트라우너, 토마스 베일런, 다비드 한츠코가 백4 라인을 구성했습니다. 중원에는 황인범, 라미즈 제루키, 퀸턴 팀버가 나섰고, 공격진은 안토니 밀람보, 산티아고 히메네스, 이고르 파이샹이 득점을 노렸습니다.

반면, 레버쿠젠은 3-4-2-1 포메이션으로 응수했습니다. 루카시 흐라데츠키가 골키퍼 장갑을 꼈으며, 피에로 잉카피에, 요나탄 타, 에드몽 탑소바가 수비진을 구성했습니다. 미드필더 라인에는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로베르트 안드리히, 그라니트 자카, 제레미 프림퐁이 포진했고, 2선에는 플로리안 비르츠와 마틴 테리어가 원톱 빅터 보니페이스를 지원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레버쿠젠의 압도적인 경기력

레버쿠젠은 경기를 빠르게 장악했습니다. 전반 5분, 비르츠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레버쿠젠이 앞서 나갔습니다. 비르츠는 중원에서 공을 빼앗아 페널티 아크까지 몰고 간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후 페예노르트는 두 번의 코너킥 기회를 잡았으나, 동료들과의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특히 황인범은 코너킥 전담 키커로 나서며 두 차례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전반 9분에는 파이샹이 코너킥을 올렸고, 제루키가 세컨볼을 밀어넣어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되었습니다. 이후에도 황인범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레버쿠젠의 공세와 추가골

레버쿠젠은 전반 30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점수를 벌렸습니다. 보니페이스가 프림퐁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프림퐁은 그리말도에게 낮게 크로스를 올려 가볍게 밀어넣으며 2-0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전반 36분 비르츠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은 3-0으로 앞서갔습니다. 페예노르트는 계속해서 반격을 시도했지만, 레버쿠젠의 단단한 수비와 빠른 역습에 고전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전반 42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탑소바의 헤더가 벨렌로이터의 실수로 자책골로 연결되며 4-0으로 전반이 종료되었습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전에도 반전을 노렸지만, 레버쿠젠의 강력한 경기 운영에 밀려 더 이상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황인범의 활약과 팀의 패배

경기 내내 황인범은 미드필더로서 공격과 수비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그는 총 3개의 슈팅을 시도하고 패스 성공률 82%, 리커버리 5회, 볼 경합 5회 성공, 공중볼 경합 100%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황인범은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습니다.

황인범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죄송하며, 팀으로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하며,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잃지 않았음을 보였습니다. 그는 아직 페예노르트와 네덜란드 축구에 적응 중이지만,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경기 후 평가와 전망

비록 이번 경기는 페예노르트에게 큰 패배로 끝났지만, 황인범의 플레이는 긍정적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특히 새 팀에서의 첫 경기에 출전한 그는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습니다. 그의 활약은 네덜란드 매체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페예노르트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아쉽게 패했지만, 남은 경기들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황인범 역시 적응 과정을 거쳐 팀의 중심 선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의 페예노르트와 황인범의 활약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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