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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Road to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브라질·파라과이 평가전 등번호 공개, 이강인 19번으로 변경

by 큐로 크포츠라이트 2025.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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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상대로 한 국내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최종 소집 명단과 함께 선수들의 등번호를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0월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대표팀 26명의 등번호를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평가전은 오는 10일 브라질전, 14일 파라과이전으로 이어지는 2연전 일정으로, 경기 시간은 각각 오후 8시로 확정되었다. 이번 공개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선수별 등번호에는 각자의 역할, 위치, 그리고 자신감이 담겨 있으며, 브라질과 파라과이라는 남미 강호를 상대로 한 두 경기에서 어떤 전략이 펼쳐질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은 변함없이 7번을 달며 팀의 중심을 맡는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의 11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4번, 황인범(페예노르트)의 6번도 기존 등번호를 유지했다. 이러한 등번호 고정은 팀 내 주축 선수들의 확고한 위치를 반영하는 동시에, 팀의 안정감을 상징한다. 반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그동안 대표팀에서 달았던 18번을 내려놓고 소속팀 PSG에서 사용 중인 19번으로 번호를 바꾸며 변화의 중심에 섰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시절부터 줄곧 19번을 달았던 만큼, 자신에게 의미 있는 번호를 대표팀에서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공격 라인, 변함없는 중심축

이번 평가전에서도 공격의 중심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자리한다. 손흥민은 여전히 팀의 주장으로서 7번을 유지하며, 그가 가진 리더십과 득점 본능이 브라질과 파라과이전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 로스앤젤레스FC에서도 꾸준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어 대표팀에서도 날카로운 슈팅 감각을 이어갈 전망이다. 황희찬 역시 울버햄프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서의 11번 유니폼을 상징적인 에이스 넘버로 만들고 있다. 두 선수의 조합은 한국 공격진의 핵심 축으로 평가받는다.

이들과 함께 뛰는 공격수 오현규(KRC 헹크)는 기존 19번에서 9번으로 번호를 바꿨다. ‘9번’은 전통적으로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를 상징하는 번호로, 오현규가 대표팀 내에서 보다 확실한 공격수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 황희찬, 오현규를 어떤 형태로 배치할지에 따라 공격 전술의 무게 중심이 달라질 전망이다.

이강인의 등번호 변화, 의미 있는 선택

이번 대표팀 명단 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이강인의 등번호다. 그동안 18번을 달던 그는 이번 A매치부터 19번을 착용한다. 이는 단순한 숫자 교체가 아니라, 그가 소속팀 PSG에서 사용 중인 번호이기도 하다. 선수에게 등번호는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정체성과 자신감을 나타내는 요소다. 이강인은 자신의 경기 스타일과 에너지를 담은 19번을 통해 새로운 각오를 드러냈다. 대신 그가 사용하던 18번은 이동경(김천 상무)에게 돌아갔다.

이강인은 최근 유럽 무대에서 창의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브라질전에서도 중원에서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브라질의 중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압박을 자랑하는 만큼, 이강인의 빠른 판단력과 공간 활용 능력이 빛을 발해야 한다. 그의 등번호 변화는 단순한 상징이 아닌, 새로운 책임감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수비진의 안정감, 김민재와 새로운 조합 주목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4번을 달고 수비의 중심을 지킨다. 그의 파트너로 예상되는 박진섭(전북, 16번),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3번), 그리고 복귀한 조유민(샤르자, 14번)이 함께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오가며 세계적인 수비수로 성장했고, 이번에도 대표팀의 핵심으로서 안정된 수비 라인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브라질전에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 빠르고 기술적인 공격수들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김민재의 위치 선정과 빌드업 능력이 중요하다.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26번)와 이한범(미트윌란, 20번) 등 젊은 유럽파 수비수들의 합류는 대표팀 수비진의 세대교체 가능성을 보여준다.

미드필더진의 변화와 기대

황인범(6번)과 백승호(8번), 원두재(5번)는 이번에도 대표팀 중원 핵심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이적 이후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대표팀에서도 안정적인 패스워크와 빌드업으로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백승호는 최근 잉글랜드 버밍엄 시티에서 활약하며 강한 피지컬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보여주고 있다. 원두재 역시 중원에서 수비와 공격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외에도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23번)는 A대표팀 첫 등번호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의 기술력과 패스 능력은 새로운 전술적 옵션이 될 가능성이 크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번 두 경기에서 어떤 조합으로 미드필더 라인을 구성할지 관심이 모인다.

풀백 라인의 경쟁 구도

이명재(2번), 김문환(15번), 이태석(13번), 설영우(22번), 정상빈(25번) 등 풀백 자원들은 9월 미국·멕시코전과 동일한 등번호를 유지했다. 풀백진은 경기의 폭과 속도를 결정짓는 핵심 포지션이다. 특히 설영우와 김문환은 공격 전개 시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드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풀백 자원의 공격 가담을 강조하고 있어, 이번에도 측면 전개가 주요한 전략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골키퍼진의 변함없는 안정감

골키퍼 포지션에는 변화가 없다. 김승규(FC도쿄, 1번)가 주전으로 나서며, 송범근(전북, 12번), 조현우(울산 HD, 21번)가 백업으로 대기한다. 세 명 모두 풍부한 국제 경험을 지닌 선수들로, 수문장 경쟁이 치열하지만 김승규가 여전히 1순위로 평가된다. 브라질의 공격력을 감안하면, 그의 반사 신경과 경험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브라질과의 맞대결, 세계적 테스트 무대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의 강호로, 한국(23위)보다 17계단 높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1승 7패로 크게 열세다. 최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포함, 5연패 중인 브라질전은 대표팀이 반드시 넘어서야 할 벽으로 꼽힌다. 브라질의 공격진은 여전히 화려하며, 네이마르의 부재 속에서도 비니시우스, 로드리구, 마르티넬리 등이 포진해 있어 세계적인 수준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한국은 손흥민과 황희찬, 이강인을 중심으로 역습과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의 수비 라인은 기술적이지만 때때로 높게 전진하기 때문에, 한국이 빠른 전환으로 뒷공간을 공략할 여지가 있다.

파라과이전, 실전 감각 점검의 무대

14일에 열리는 파라과이전은 브라질전 이후 전술 점검과 실전 완성도를 높이는 자리다. 파라과이는 FIFA 랭킹 37위로, 한국보다 다소 낮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팀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2승 4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파라과이는 조직적인 수비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 후반까지 끈질기게 버티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은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이고, 빠른 템포로 경기를 주도할 필요가 있다.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 세대교체의 시그널

이번 명단에는 기존 주축 선수들과 함께 새로운 얼굴들이 눈에 띈다. 김지수, 이한범, 엄지성 등 젊은 유럽파 자원들이 합류하면서 대표팀의 세대교체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향후 월드컵 예선을 대비한 실험적 조합을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브라질전에서는 경험 많은 베테랑과 신예들의 조화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대표팀의 목표와 팬들의 기대

이번 브라질·파라과이전은 단순한 평가전이 아니라, 향후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준비 과정의 중요한 시험대다. 팬들은 단순한 승패보다도 ‘어떤 내용의 경기’를 보여줄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손흥민의 리더십, 이강인의 창의성, 김민재의 안정감이 조화를 이룰 때, 한국은 충분히 경쟁력 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연관 FAQ

Q1. 이강인이 등번호를 19번으로 바꾼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소속팀 PSG와 동일한 번호를 사용하기 위함으로, 자신에게 의미 있는 상징 번호입니다.

Q2. 손흥민의 등번호는 변함이 없나요?
A2. 네, 손흥민은 여전히 대표팀 주장으로서 상징적인 7번을 유지했습니다.

Q3. 오현규의 등번호 변경 의미는 무엇인가요?
A3. ‘9번’은 팀의 주전 공격수를 상징하며, 오현규가 확실한 공격 자원으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합니다.

Q4. 김민재는 여전히 수비의 중심인가요?
A4. 네, 변함없이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로 브라질전에서 큰 역할이 기대됩니다.

Q5. 브라질과의 역대 전적은 어떻게 되나요?
A5.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1승 7패로 크게 열세이며, 최근 5연패 중입니다.

Q6. 파라과이전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A6. 브라질전 이후 전술 점검 및 세대교체 실험 무대로, 새로운 조합의 완성도가 주목됩니다.

Q7. 클린스만 감독의 전략적 변화가 있을까요?
A7. 네, 젊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며 공격적 전술 실험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Q8. 이번 평가전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A8.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의 삼각 편대가 가장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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