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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소식

김주성, 산프레체 히로시마 이적 임박…성골 유스에서 일본 J리그 도전자로

by 큐로 크포츠라이트 2025.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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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축구협회

 

FC서울의 ‘성골 유스’이자 국가대표 센터백 김주성(25)이 드디어 마음속에 오랫동안 품어온 해외 진출의 꿈을 이뤄냅니다. 그의 새 행선지는 일본 J리그의 전통 강호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사실상 확정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메디컬 테스트와 서류 절차만을 남긴 상황입니다. 이는 단순한 이적이 아닌, 한국 축구 유망주 시스템이 배출한 엘리트 자원의 새로운 도전이며, 향후 국가대표팀 내에서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만한 이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주성은 지난 27일 대전과의 K리그1 경기를 마치고 “오늘이 서울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일 것 같다”며, 이적을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행선지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다수의 이적시장 관계자와 J리그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는 곧 산프레체 히로시마 유니폼을 입고 일본 무대에 나서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주성의 이적은 FC서울 유스 출신으로만 성장해 서울에서 데뷔하고, 서울에서 프로 커리어 대부분을 보낸 그에게는 첫 해외 이적이자 프로 7년 차 대전환점입니다. 선수 본인이 갖고 있던 ‘해외 도전’에 대한 열망, 그리고 그 꿈을 향해 끝까지 신중하게 기다린 과정이 감동적인 이정표로 남게 됐습니다.


‘성골 유스’ 김주성, 서울에서 피어난 대표팀 센터백

김주성은 FC서울 산하 오산중-오산고를 거쳐 2019년 1군 팀에 입단한 진정한 성골 유스 출신입니다. 2021시즌 김천 상무에서의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면, 줄곧 서울에서만 뛰며 2024시즌까지 총 112경기 출전이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는 서울의 후방을 책임지는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K리그 정상급 레프트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으며, 2022년 동아시안컵을 통해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데뷔해 현재까지 꾸준히 호출되고 있습니다.

21세의 나이에 병역을 일찍 해결하고 대표팀 커리어를 쌓아온 그는 국내에서 가장 준비된 왼발잡이 수비수로 평가받아 왔고, 특히 김영권(울산)의 후계자로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도 계속 호출되고 있는 인물입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 김주성 영입 위해 총력전

김주성의 이적이 급물살을 탄 시점은 지난 7월 중순, 2025년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국내에서 열리던 기간입니다. 이 대회를 통해 김주성을 눈여겨본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서울과 김주성 측에 모두 120만 달러(약 16억 5천만 원) 이상의 이적료와 연봉을 제시하며 강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서울 구단이 설정한 김주성의 최소 이적료였고, 양측의 조건이 빠르게 합의되며 이적이 거의 확정된 것입니다.

실제 산프레체 측은 프레젠테이션까지 준비해 김주성에게 구단의 비전을 설명했으며, 기술적·전술적 역할, 생활 환경, 대표팀 커리어 유지 방안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주성 또한 J리그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직접 확인하며 마음을 굳혔고, 이는 유럽 진출보다 더 구체적인 도전의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유럽·중동 오퍼 사이에서 산프레체를 택한 이유

흥미로운 점은 김주성이 J리그 외에도 유럽과 중동 구단들의 관심을 동시에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독일 2부(뉘른베르크), 벨기에, 덴마크(미트윌란), 네덜란드 등의 유럽 리그와 아랍에미리트의 알 와흐다까지, 다양한 지역의 클럽들이 영입을 타진했습니다.

특히 알 와흐다는 서울의 이적료 기준을 충족한 제안을 하며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기도 했지만, 김주성은 유럽 진출이 불확실하거나 만족할만한 조건이 아니면 겨울까지 기다릴 계획을 세울 정도로 신중하게 접근했습니다. 그러나 산프레체가 보여준 진정성과, 동아시안컵을 통해 본 J리그 선수들의 경쟁력, 그리고 정민기(전북·수원FC 출신 골키퍼) 등 한국인 선수가 이미 소속돼 있다는 점도 마음을 움직인 배경이 됐습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의 역할 및 기대

김주성이 입단하게 될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2025시즌 J리그 24라운드 기준 20개 팀 중 5위를 달리고 있으며, 선두 가시와 레이솔과의 승점 차는 단 5점입니다.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후반기 승부처에서 수비 보강은 필수였고, 김주성은 전술적으로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 3백 시스템 좌측 센터백
  • 좌우 풀백 모두 대응 가능한 포지션 유연성
  • 수비 조직 강화 및 세트피스 공중전 역할
  • 국대급 경험자에 의한 후방 리더십 기대

산프레체 소속인 국가대표 센터백 아라키 하야토와의 호흡도 기대되며, J리그에 익숙한 정민기와의 존재도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요소입니다.


김주성의 메시지, 그리고 해외 도전을 바라보는 자세

김주성은 대전전 이후 공식 인터뷰에서 “서울이라는 팀이 너무 좋고 상징적인 것도 맞지만, 선수라면 해외에 나가는 것을 늘 꿈꾸며 살아간다”고 밝히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기회가 오면 당연히 도전해야 하고, 실패하더라도 배우는 것이 있다면 가치 있는 경험”이라며 새로운 무대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긍정적 마인드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또 “감독님이 지난 겨울 잔류를 간절히 원하셨고, 나도 서울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는 팀과 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조건이 왔고, 자연스럽게 헤어지는 과정이 됐다”며, 구단과 팬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이별을 강조했습니다.


향후 대표팀 커리어 및 유럽행 가능성도 열려 있어

김주성의 이번 이적은 단기적으론 J리그 도전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유럽 진출 가능성도 열려 있는 구조입니다. 산프레체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간다면 일본과 가까운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 진출의 관문이 더 넓어질 수 있으며, K리그에서보다 더 많은 글로벌 스카우터들의 눈에 띌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됩니다.

특히 국가대표팀 경쟁 측면에서도 홍명보 감독 체제의 핵심 수비 자원으로 계속 발탁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의 성장은 A대표팀 내 입지 강화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김주성의 새 소속팀은 어디인가요?
일본 J리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사실상 이적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김주성은 어떤 선수인가요?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FC서울 유스 출신이며, 국가대표팀에서도 꾸준히 활약하고 있습니다. 192cm의 신장과 전술 이해도가 강점입니다.

이적료는 얼마인가요?
약 120만 달러(약 16억 5천만 원) 이상의 이적료가 책정되었으며, 이는 FC서울이 원했던 최소 금액입니다.

왜 유럽이 아닌 J리그로 갔나요?
유럽, 중동 등 다양한 오퍼가 있었지만, 산프레체가 가장 먼저 진정성을 보여줬고, J리그에서의 경쟁력을 본인이 직접 체감하며 결심을 굳혔습니다.

김주성은 군 복무를 마쳤나요?
네, 2021년 김천 상무에 입대해 병역을 조기 해결했습니다.

대표팀 내 입지는 어떤가요?
김영권의 후계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며, 홍명보 감독 하에 꾸준히 발탁되고 있습니다.

산프레체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까요?
좌측 센터백이 주 포지션이며, 3백 또는 4백 시스템 모두 대응 가능한 수비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이적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K리그 유스 시스템이 배출한 정상급 수비 자원이 해외 무대에서 경쟁력을 시험하는 중요한 이정표이며, 향후 유럽 진출의 발판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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