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가장 역동적인 리그가 된 이유는 절대 강자도 약자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외의 팀이 리그경기에서 강팀을 잡아내는 모습을 자주 연출하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시즌 4위를 기록하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기도 했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리그로 거듭났습니다.
2023-24 시즌 EPL 최대 돌풍
현 시점 EPL 최대 돌풍은 애스턴 빌라인데요. 2019~20시즌에 승격해서 중하위권에 머문 팀입니다. 그러나 올 시즌 강팀으로 거듭나면서 맨시티를 상대로 경기를 강력하게 지배하면서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무려 슈팅을 22개를 기록하고 맨시티가 슈팅을 2개 밖에 기록하지 못할 만큼 강하게 눌러 놓으면서 어려움에 놓인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사흘 뒤 리그 1위 팀을 잡아냈습니다. 10일에 열린 아스널전에서 영국 버밍엄 홈 빌라 파크에서 1대0 승리를 거뒀고, 전반 7분에 존 맥긴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대어를 잡아냈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 국대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연이은 선방으로 팀을 지켜내면서 최우수 선수에 뽑혔고, 11승2무3패 (승점35) 애스턴빌라는 리그 3위를 기록하면서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차는 2점입니다. 이번 경기 승리로 홈경기 15연승을 기록하면서 구단 신기록을 세우면서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애스턴 빌라 변화의 중심
애스턴 빌라의 돌풍의 중심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있습니다. 스페인 발렌시아,세비야, 파리 생제르맹을 지휘한 경력이 있고 작년 10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스티븐 제라드 대신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강등권에 있던 팀을 반등시키면서 7위의 성적으로 반등시켰고, 그 결과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올 시즌 에메리 감독이 조직력, 공격력을 한층 끌어올렸고, 16경기 동안 35골을 넣으면서 팀 득점 3위를 기록하고 리그 4강 싸움에 엄청난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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