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은 6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번리를 1-0으로 승리했습니다. 팀 내 최다골을 기록중인 황희찬은 선제 결승골을 넣으면서 리그 8호 골과 시즌 9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이 승리를 통해 팀의 연패 탈출을 도왔습니다.
[선발 라인업]
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은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최전방 쓰리톱으로 파블로 사라비아,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가 나섰고, 중원에는 주앙 고메스와 마리오 르미나가 선발로 출격하며 양쪽 윙백에는 우고 보에노와 넬송 세메두가 팀의 선발로 나섰습니다. 백3는 토티 코메스, 크레익 도슨, 막시밀리언 킬먼으로 수비 라인을 구축했습니다. 골키퍼는 부상당한 선발 골키퍼 조세 사 대신 다니엘 벤틀리가 나섰습니다.
원정팀 번리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4-4-2 전형으로 나왔고 최전방 듀오로 제이 로드리게스와 제키 암도우니가 출격했습니다. 2선에는 루카 콜레오쇼와 조쉬 브라운힐,산데르 베르게, 제이콥 브룬 라센이 울버햄튼의 골문을 노립니다. 백4는 찰리 테일러와 얄마르 에크달, 다라 오셔와 비티뉴로 구성했고, 골문은 제임스 트래포드가 지켰습니다.
양 팀은 초반 조심스러운 탐색전을 펼치면서 팽팽한 경기를 유지하며 공격과 수비를 주고 받던 도중 전반 42분 울버햄튼의 결정적인 찬스를 맞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울버햄튼에서 팀 내 최다골을 기록중이던 황희찬 선수가 선제골의 주인공이였습니다. 울버햄튼이 전방 압박으로 번리의 빌드업을 어렵게 만들었고 사라비아가 볼 소유권을 뺏는데 성공했습니다. 사라비아는 곧바로 쿠냐에게 볼을 패스하고 상대 수비를 끌어당긴 뒤 오른쪽 측면에 좋은 포지션으로 움직임을 가져간 황희찬에게 연결했고, 좋은 위치에서 볼을 받은 황희찬이 침착하게 번리의 골문에 슈팅을 해서 골망을 갈랐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 8호골을 기록한 순간이였고, 울버햄튼은 1-0으로 앞서갔습니다.
번리가 동점 골을 기록하기 위해 후반 추가시간 중앙수비수 에크달 대신 공격수 레드먼드를 투입하면서 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하였고, 비티뉴 대신 오도버트를 투입하며 득점 기회를 살려볼려고 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면서 1-0 승리를 거두며 울버햄튼은 연패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총평]
이날 경기에서 울버햄튼의 수비 집중력이 빛을 발하면서 8월 26일에 에버튼전 1-0 승리 이후로 오랜만에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승격팀인 번리를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5승 3무 7패를 기록하며 리그 1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날 득점으로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지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 4위에 등극했습니다.
이번 시즌 내내 고전하던 승격팀 번리는 2연승에 도전했었습니다. 리그 승격후 리그 19위에 처져 있던 번리는 직전 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5-0 대승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회를 노렸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경기 만큼의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뼈 아픈 패배를 기록했고 전반전에 부상으로 팀의 에이스 콜레오쇼의 이탈 또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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