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세계 축구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이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이날 시상식은 단순히 발롱도르 수상자를 가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시즌 동안 축구계를 뜨겁게 달군 스타들의 면면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무엇보다 축구 팬들에게 화제가 된 것은 발롱도르 랭킹 30위에 포함된 선수들로만 구성된 월드 베스트11이 발표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단순히 인기 투표나 감독, 전문가 선정이 아니라 발롱도르라는 세계적인 권위를 기반으로 한 ‘공식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춘 베스트11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베스트11은 공격, 미드필드, 수비, 골키퍼까지 균형 있게 선정되었으나, 5위 하피냐와 7위 음바페 같은 스타가 제외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논란과 흥미로운 토론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대신에 팀 전술적 조합과 시즌 내내 꾸준히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이 포함되어 현실적이면서도 상징적인 드림팀이 탄생했습니다.
발롱도르 1위 뎀벨레의 전성기
2025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파리 생제르맹의 우스만 뎀벨레였습니다. 49경기에서 33골 13도움이라는 폭발적인 공격 포인트로 PSG의 4관왕을 이끌며, 생애 첫 발롱도르를 거머쥐었습니다. 그는 과거 ‘잠재력의 상징’이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떼어내고, 드디어 완성형 슈퍼스타로 거듭났음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드리블 돌파와 마무리 능력, 그리고 팀을 위한 헌신적인 움직임은 이번 시즌 그를 세계 최고의 선수로 만들었습니다.
좌우 날개 야말과 살라, 세대 교체와 전설의 조화
왼쪽 측면에는 스페인 천재 야말이, 오른쪽에는 여전히 건재한 이집트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자리했습니다. 야말은 18세의 나이에 이미 발롱도르 2위에 오르며 차세대 슈퍼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살라는 30대 중반에도 여전히 폭발적인 득점력과 경험으로 발롱도르 4위를 기록, 리버풀과 국가대표팀에서 모두 영향력을 입증했습니다. 젊음과 경험이 조화된 이 라인업은 ‘현재와 미래의 연결 고리’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큽니다.
중원 트리오, 창의성과 안정의 조화
이번 베스트11의 미드필드에는 3위 비티냐, 8위 콜 팔머, 11위 페드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비티냐는 PSG의 중원을 지배하며 뎀벨레와 함께 4관왕을 이끈 숨은 주역이었습니다. 팔머는 첼시에서 핵심 플레이메이커로 성장하며 올 시즌 돌풍의 상징이 되었고, 페드리는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짊어지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세 선수 모두 창의적이고 유연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타입으로, 이번 베스트11의 중원은 기술력과 전술적 유연성을 극대화한 조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비진, 세계적인 측면과 철벽 중앙의 조합
수비진에는 6위 아슈라프 하키미가 오른쪽 풀백에, 25위 둠프리스가 왼쪽 풀백에 자리했습니다. 중앙 수비는 28위 반 다이크와 10위 누노 멘데스가 담당합니다. 하키미는 시즌 내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발롱도르 톱10에 진입했고, 멘데스는 PSG의 왼쪽 측면을 완벽히 책임지며 세계적인 풀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여기에 노련한 반 다이크가 중심을 잡아주고, 둠프리스는 변칙적이지만 강력한 피지컬과 활동량으로 밸런스를 맞추었습니다.
골문을 지키는 돈나룸마
골키퍼 포지션은 PSG의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차지했습니다. 그는 발롱도르 9위에 오르며 세계 최고 골키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습니다. UCL과 리그에서 연이은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장면은 시즌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PSG 4관왕 달성의 숨은 1등 공신으로 평가됩니다.
탈락한 하피냐와 음바페, 아쉬움의 그림자
이번 베스트11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5위 하피냐와 7위 음바페의 탈락입니다. 두 선수 모두 시즌 내내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지만, 포지션 경쟁과 전술적 조합을 고려했을 때 제외되었습니다. 특히 음바페의 탈락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러나 이는 발롱도르 랭킹 기반 베스트11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불가피한 선택으로 평가됩니다.
2025 발롱도르 베스트11 최종 라인업
- GK: 돈나룸마 (9위)
- DF: 하키미 (6위), 반 다이크 (28위), 멘데스 (10위), 둠프리스 (25위)
- MF: 비티냐 (3위), 팔머 (8위), 페드리 (11위)
- FW: 야말 (2위), 뎀벨레 (1위), 살라 (4위)
월드 베스트11이 갖는 의미
이번 베스트11은 단순히 이름값이 아니라 시즌 활약, 꾸준함, 팀 기여도를 고려한 ‘성과 중심’의 라인업이라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또한 세대 교체와 전통 강호들의 건재가 동시에 드러난 팀으로,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PSG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것도 흥미로운데, 이는 PSG가 2024-25 시즌 유럽 무대에서 절대적 지배력을 행사했음을 방증합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Q1. 2025 발롱도르 1위는 누구인가요?
A. 파리 생제르맹의 우스만 뎀벨레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Q2. 왜 음바페는 베스트11에서 제외됐나요?
A. 발롱도르 랭킹 기준으로 전술적 조합을 맞추다 보니 포지션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Q3. 골키퍼 부문에서 1위는 누구였나요?
A. PSG의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발롱도르 전체 9위로 골키퍼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Q4. 이번 베스트11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클럽은?
A. 파리 생제르맹입니다. 뎀벨레, 비티냐, 하키미, 멘데스, 돈나룸마까지 총 5명이 포함됐습니다.
Q5. 이번 베스트11에서 가장 젊은 선수는 누구인가요?
A. 18세의 스페인 공격수 야말입니다.
Q6. 베스트11 선정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A. 발롱도르 랭킹 30위권에 포함된 선수들 중에서 포지션별로 배치해 구성했습니다.
Q7. 살라의 나이는 어떻게 되나요?
A. 2025년 기준 33세이며, 여전히 세계 정상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8. 이 라인업의 전술적 형태는 어떤가요?
A. 4-3-3 전술로 짜여 있으며, 공격진의 폭발력과 중원의 창의성, 측면 수비의 속도가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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