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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황인범의 맹활약, 페예노르트 2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원정 승리 쾌거

by 큐로 크포츠라이트 2024.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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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명문 클럽 페예노르트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2년 만에 값진 원정 승리를 거두며 유럽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습니다. 3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두 번째 경기에서 페예노르트는 지로나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승리는 2002년 이후 2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거둔 승리로, 팀에 매우 의미 있는 결과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은 풀타임으로 출전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경기 흐름을 주도했고, 페예노르트는 그의 헌신적인 플레이 덕분에 힘든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따낼 수 있었습니다.

22년 만에 거둔 챔피언스리그 원정 승리

페예노르트는 지난 2002년 9월, 잉글랜드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를 통해 오랜 원정 징크스를 깨뜨리며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했습니다.

페예노르트의 브라이안 프리스케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이런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긴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기쁨을 표했습니다. 그는 이어 "우리가 2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결과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기 흐름: 자책골로 균형 맞추고, 황인범의 활약 돋보여

이날 페예노르트는 전반 19분 지로나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4분 후, 상대의 자책골로 균형을 맞추며 분위기를 되찾았습니다. 이후 전반 33분, 19세 미드필더 안토니 밀람보가 페예노르트를 리드로 이끄는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후반전에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습니다. 후반 27분, 지로나의 도니 판 더 비크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6분 뒤 상대의 또 다른 자책골이 터지며 페예노르트는 3-2로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경기는 결국 이 점수로 마무리되며 페예노르트가 2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원정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브라이안 프리스케 감독의 경기 후 평가

경기 후 브라이안 프리스케 감독은 "우리는 어려운 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렀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결국 승리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우리가 오늘 보여준 정신력이 매우 좋았다"며 선수들을 칭찬했습니다.

지로나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우승 경쟁을 벌였을 만큼 프리메라리가에서 강력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프리메라리가에서 상위권에 도전하고 있는 팀입니다. 그러나 페예노르트는 이러한 강팀을 상대로 끈질긴 경기력을 발휘하며 중요한 승점을 챙겼습니다.

황인범의 경기력: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 견인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후반 3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들을 지나 동료에게 전달되는 장면을 연출하며 공격의 활로를 열었습니다. 비록 이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그의 침착하고 정확한 패스 능력은 팀의 공격을 이끄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은 황인범에게 평점 7.0점을 부여했으며, 이는 지로나에서 골을 기록한 도니 판 더 비크와 같은 평점입니다. 황인범은 데뷔 이후 꾸준히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그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페예노르트의 향후 전망

페예노르트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의 성적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지로나전 승리로 페예노르트는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로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황인범의 활약은 팀의 상승세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페예노르트는 이러한 흐름을 유지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높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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