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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유망주

이태석, FK 아우스트리아 빈 이적 임박…‘황금 왼발’의 유럽 도전 본격화

by 큐로 크포츠라이트 2025.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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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또 한 명의 유럽파 풀백을 배출하게 됐습니다. 포항스틸러스의 측면 수비수 이태석(23)이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FK 아우스트리아 빈과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스트리아 매체 *오트(Oe24)*는 7월 25일(한국시간) “아우스트리아 빈이 레프트백 보강을 위해 이태석 영입을 추진 중이며, 오는 29일 오스트리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적이 성사될 경우 이태석은 K리그 122경기 경험과 A매치 데뷔 이력을 바탕으로 유럽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게 됩니다.

이태석은 FC서울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포항스틸러스로 이적한 이후, K리그를 대표하는 왼쪽 풀백 중 한 명으로 성장했습니다.

 

특유의 정교한 왼발 크로스와 공격 가담, 그리고 양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유연성까지 갖춘 그는 2023년 11월 쿠웨이트전에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르며 본격적인 A대표팀 커리어를 열었습니다. 그의 유럽 진출은 단순한 개인 도전이 아니라, 한국 수비수들의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신호탄입니다.

 

무엇보다 이강희와의 ‘코리안 듀오’ 결성은 아우스트리아 빈 팬들에게도 큰 기대감을 안기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활약할 두 명의 한국 수비 자원은 팀의 전술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동시에 한국 축구의 유럽 진출 저변 확대라는 관점에서도 의미 있는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태석, K리그 정상급 풀백에서 유럽 진출까지

이태석은 2021년 FC서울에서 프로 데뷔 후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단단한 기본기와 활동량, 양발을 모두 쓸 수 있는 장점 덕분에 데뷔 초기부터 안정된 출전 기회를 얻었고, 이내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습니다. 이후 2023년 여름 포항스틸러스로 이적해 커리어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습니다.

그는 K리그 통산 122경기에 출전해 2골 8도움을 기록하며, 단순한 수비수 이상의 역할을 해냈습니다. 특히 포항에서는 후방 빌드업과 오버래핑, 수비 커버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며 팀 전술에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태석의 최대 강점은 정교한 왼발 킥입니다. 날카로운 크로스는 물론, 세트피스에서도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어내며 국내 무대에서 차세대 ‘황금 왼발’로 불리게 된 배경입니다.

 

FK 아우스트리아 빈의 구체적인 관심 배경

오스트리아 빈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유럽대항전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팀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왼쪽 풀백 포지션에서 불안한 수비 조직력과 제한적인 공격 옵션으로 인해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하킴 게누슈와 마테오 샤블라스를 제외하면 주전으로 기용 가능한 레프트백 자원이 전무하다는 분석입니다.

이태석은 이러한 빈의 수비 구조에 직접적인 해답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단순히 수비를 잘하는 선수를 넘어서, 오버래핑과 크로스를 통한 공격 기여도 높고, 리버스 윙백처럼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가변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트는 “이태석은 양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필요시 라인홀트 란프틀의 라이트백 백업 역할도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의 한국인 영입 러시…이강희와의 시너지 주목

흥미로운 점은 이태석이 이적하게 될 팀에는 이미 이강희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강희는 경남FC 출신으로, 지난달 아우스트리아 빈으로 이적하며 유럽 도전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7월 25일 UEFA 컨퍼런스리그 예선 2차전 스파에리 트빌리시와의 경기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르며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태석이 합류하게 된다면 이강희와 함께 ‘코리안 듀오’로서 후방 안정화와 수비진 정비에 있어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한국 선수 특유의 조직력과 성실성은 오스트리아 리그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 가치와 계약 조건은?

현지 매체는 이태석의 현재 시장 가치를 약 75만 유로(한화 약 12억 원)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K리그 내에서도 상위권 풀백들에게 책정되는 수준입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이적이 성사될 경우 다년 계약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초기에는 백업 혹은 로테이션 멤버로 출발한 뒤 점차 주전 경쟁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UEFA 컨퍼런스리그 참가를 위해 스쿼드 깊이를 확장 중이기 때문에, 이태석에게도 다양한 대회에서 출전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6명의 선수를 이미 영입한 바 있는 빈은 이태석을 마지막 퍼즐로 간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구단이 그에게 거는 기대치가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태석의 유럽 도전, 어떤 의미를 가질까?

이태석의 유럽 진출은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움직임입니다:

  1. 포지션 다양성 확대: 기존에는 공격수와 미드필더의 유럽 진출이 많았지만, 풀백 포지션에서도 점점 유럽 시장에서 한국 선수들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2. K리그의 저평가 해소: K리그에서 꾸준한 출전과 성과를 보여준 선수가 유럽 중견 리그로 진출하는 흐름은, 리그 자체의 가치를 해외에서 재조명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3. 대표팀 경쟁 구도 변화: A매치 데뷔를 마친 이태석이 유럽 리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김진수, 홍철 등과의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이태석은 어떤 포지션에서 뛰나요?
주 포지션은 레프트백이지만, 오른쪽 풀백과 윙백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입니다.

오스트리아 빈은 어떤 팀인가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유럽대항전에도 꾸준히 진출하는 중견 팀입니다.

이태석의 K리그 기록은 어떤가요?
K리그 통산 122경기 출전, 2골 8도움을 기록했습니다. FC서울과 포항스틸러스에서 활약했습니다.

이적이 확정된 상태인가요?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오는 29일 오스트리아 도착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럽 진출이 이태석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K리그에서 입증된 기량을 유럽 무대에서 시험할 수 있는 기회이자, 대표팀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이태석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정확한 왼발 킥, 오버래핑 능력, 전술 이해도, 그리고 양쪽 풀백 모두 소화 가능한 유연성이 주요 강점입니다.

같은 팀의 이강희와의 관계는?
두 선수 모두 한국 국적이며, 이강희는 지난달 빈으로 이적해 프리시즌에서 활약 중입니다. 함께 팀 내 '코리안 듀오'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적 시장 가치와 계약 조건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장 가치는 약 75만 유로이며, 계약 기간은 다년 계약이 유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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