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의 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1, 마인츠)이 분데스리가 통산 100번째 출전을 자축하며 리그 3호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재성은 11월 24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친정팀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마인츠의 3-0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에서 품격 있는 태도를 보여주며, 득점 후 친정팀 팬들에게 세리머니를 자제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습니다. 그는 2018년부터 3년간 활약했던 홀슈타인 킬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으며, 경기 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친정팀에 감사와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분데스리가 통산 100경기, 이재성의 빛나는 업적
이재성은 2021년 마인츠에 입단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꾸준한 활약을 펼친 그는 이날 홀슈타인 킬과의 경기를 통해 분데스리가 통산 100번째 경기를 치르며, 한국 선수로서 또 하나의 빛나는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경기에 임한 이재성은 3-4-2-1 포메이션에서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는 파울 네벨과 함께 2선에서 최전방 공격수 요나탄 부르카르트를 지원하며 활발히 움직였고, 후반 8분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후반 8분, 이재성의 헤더 쐐기골
마인츠는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전반 11분 나디엠 아미리의 선제골, 전반 37분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안정적인 리드를 잡은 마인츠는 후반에도 공격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재성은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날카로운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더로 연결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 골은 지난 도르트문트전 득점 이후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3호 골로, 분데스리가 100번째 경기에서 터진 뜻깊은 자축포였습니다. 득점 후 이재성은 세리머니를 자제하며 친정팀 홀슈타인 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경기 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경기에서 빛난 이재성의 활약상
이재성은 이날 경기에서 득점 외에도 다방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는 슈팅 3회, 키패스 1회, 피파울 3회, 지상 볼 경합 승리 4회를 기록하며 마인츠의 공격과 중원을 동시에 책임졌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그의 활약에 평점 7.7점을 부여하며 팀 내 핵심 선수로 평가했습니다.
이재성은 후반 11분 또 한 번의 헤더로 멀티골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이후 후반 24분 홍현석과 교체되며 경기장을 떠났지만, 그의 존재감은 경기 내내 돋보였습니다.
친정팀 홀슈타인 킬과의 특별한 인연
이재성은 2018년 홀슈타인 킬에 입단해 독일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는 킬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하며 104경기 23골 2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이 시기의 활약은 그가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하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친정팀과의 만남에서 득점을 기록한 이재성은 경기 후 "홀슈타인 킬의 모든 사람들을 그리워한다. 오늘 경기는 결코 잊지 못할 날"이라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의 태도는 팬들과 축구계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재성의 현재와 미래 전망
이재성은 2024~2025 시즌 마인츠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꾸준히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의 창의성뿐만 아니라, 수비적인 헌신과 팀을 위한 플레이로 감독과 팀 동료들의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를 통해 분데스리가 통산 100경기를 달성한 이재성은, 앞으로도 마인츠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그의 다재다능한 플레이 스타일은 마인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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