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레버쿠젠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개막 이후 이어온 4연승 행진이 멈췄다.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며, 양 팀은 각기 멋진 중거리 득점을 기록하며 승점 1점씩 나눴다. 이날 경기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렸으며, 바이에른 뮌헨은 홈에서 경기를 압도했지만, 결정적인 추가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맞대결
홈팀 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라파엘 게레이루로 구성된 수비진이 나왔다. 미드필더에서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요주아 키미히가 중앙을 책임졌고, 세르주 그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스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최전방에서는 해리 케인이 출전해 득점을 노렸다.
반면 레버쿠젠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골키퍼 루카스 흐라데츠키가 최후방을 지켰고, 피에로 인카피에, 요나탄 타, 에드몽 탑소바가 3백을 구성했다. 중원에서는 알렉스 그리말도, 로베르트 안드리히, 그라니트 자카, 제레미 프림퐁이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공격진은 플로리안 비르츠, 빅터 보니페이스, 마르탱 테리에가 스리톱을 이뤘다.
팽팽했던 전반전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전반 6분, 자말 무시알라가 바이에른 뮌헨의 첫 번째 슈팅을 중거리로 시도하며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22분에는 마이클 올리스가 프리킥 기회를 잡았으나, 그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레버쿠젠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1분, 레버쿠젠의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잡은 그라니트 자카가 로베르트 안드리히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안드리히의 중거리 슈팅이 노이어를 뚫고 골문을 흔들며 레버쿠젠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39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중거리 슈팅으로 화답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추가 득점 없이 마무리되었다.
후반전, 기회는 있었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후반전 초반,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몰아붙였다. 후반 2분, 해리 케인이 올린 크로스를 세르주 그나브리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이 골대를 두 차례 맞고 튕겨 나오면서 아쉬운 기회를 날렸다. 이어서 후반 12분, 마이클 올리스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레버쿠젠의 골키퍼 흐라데츠키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레버쿠젠은 공격의 변화를 위해 후반 13분 마르탱 테리에를 아민 아들리로 교체하며 변화를 주었다. 바이에른 뮌헨도 그나브리를 대신해 킹슬리 코망을 투입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후반 23분 요주아 키미히의 감아 찬 슈팅이 골문을 비켜나가고, 후반 27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프리킥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후반전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압박했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재의 활약과 수비에서의 안정성
이날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에서는 김민재가 또 한 번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와 우파메카노는 5경기 연속 호흡을 맞추며 레버쿠젠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특히, 김민재는 전반전 바이에른 뮌헨이 경기를 지배하는 상황에서도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공을 배급하며 팀의 빌드업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레버쿠젠의 핵심 공격수 빅터 보니페이스와 플로리안 비르츠를 철저히 마크하며 상대에게 큰 기회를 주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하며 84회의 패스를 성공시켰고, 가로채기 2회, 공 회복 7회, 지상 경합 3회 성공, 공중볼 경합 4회 성공 등 수비와 패스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수치들은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중요한 축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무승부로 이어진 5라운드, 여전히 선두를 유지한 바이에른 뮌헨
비록 1-1로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개막 이후 4연승이 멈췄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모두 결승골을 넣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으나, 수비의 벽을 넘지 못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라운드에서 다시 승리를 노리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무승부로 인해 여전히 상위권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유럽 대회와 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이 필요할 것이다.
결론
이번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이 각각 한 골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끝났다. 김민재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와 뛰어난 패스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고,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누며 리그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면서도, 레버쿠젠을 상대로 더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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