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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유망주

유망주 발굴의 산실, 대한축구협회와 포니정재단의 특별한 장학금 이야기

by 큐로 크포츠라이트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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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축구협회

 

국내 축구 발전을 이끄는 숨은 힘 중 하나는 바로 유망주 발굴과 육성입니다. 대한축구협회와 포니정재단이 매년 꾸준히 진행해온 장학사업은 축구 꿈나무들에게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제9차 포니정재단-대한축구협회 장학금 수여식'이 열려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남녀 중학교 선수 총 60명이 선정돼 장학금을 전달받았는데요, 그 규모나 내용 모두 한국 축구계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 그리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에 대한 열정을 이어간 선수들에게 주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큽니다. 목포FCU15의 로페스 토마스, 경남보물섬남해축구클럽U15의 한호담 등 남자 선수 44명과 울산현대청운중의 조안을 비롯한 여자 선수 16명이 수혜자가 되었으며, 1인당 200만 원씩 총 1억 2천만 원이 전달됐습니다. 포니정재단의 설립 이념 역시 돋보이는데요,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정신과 인재중시 철학이 그대로 이어져 유망주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장학사업은 2015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오면서 지금까지 총 540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그 누적 금액은 무려 10억 8천만 원에 달합니다. 이 장학금을 발판 삼아 현재 프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많습니다. 셀틱의 양현준, 미네소타의 정상빈, 포항스틸러스의 홍윤상, 창녕WFC의 이은영 등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이들은 모두 중학생 시절 이 장학금을 받으며 축구 인생에 큰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한축구협회와 포니정재단 장학사업의 의의, 선정 과정, 그리고 이 장학금이 한국 축구에 미치는 영향까지 다각도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축구협회와 포니정재단의 협력 배경

대한축구협회는 한국 축구의 최상위 조직으로, 유소년부터 성인 대표팀까지 전반적인 육성과 발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포니정재단은 故 정세영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주로 인재 발굴과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죠. 이 두 단체의 협력은 2015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축구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협력의 큰 강점은 재단의 자금력과 협회의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장학금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장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까지 조성하고 있습니다.

장학금 수여식의 역사와 성장 과정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은 2015년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처음에는 30명 내외의 소규모 지원으로 시작했으나, 해마다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면서 지금은 60명 규모로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남자 선수뿐만 아니라 여자 선수들의 참여도 활발해졌으며, 한국여자축구연맹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꾸준한 확대는 포니정재단의 의지와 대한축구협회의 전략적 비전이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혜자 선정 방식과 기준

장학생 선정은 매우 철저한 심사 과정을 거칩니다. 시도협회와 K리그 유스팀, 한국여자축구연맹에서 추천받은 명단을 중심으로 1차 심사가 이뤄지며, 이후 KFA 골든에이지 훈련 담당 전임지도자들이 평가합니다. 최종적으로 협회 선정위원회가 최종 명단을 확정짓는데, 기량뿐만 아니라 성장 가능성과 인성까지도 고려됩니다. 특히 올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번 수상자들의 특징

2024년 장학금 수여식의 특징 중 하나는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다문화 가정 출신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다는 점입니다. 목포FCU15의 로페스 토마스와 같은 사례는 국내 축구계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보여줍니다. 또 여자 선수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여성 축구의 저변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포니정 장학금은 한국 축구의 미래 지형을 다채롭고 건강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장학생들의 향후 진로

장학금을 받은 선수들은 이후 K리그 유스팀, 국가대표팀 등으로 자연스럽게 진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셀틱의 양현준, 미네소타의 정상빈처럼 해외 진출의 꿈을 실현한 사례들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장학금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선수들에게 '나는 인정받은 인재'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그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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