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십 리그에서 활약 중인 두 한국 축구 유망주, 엄지성(스완지시티)과 배준호(스토크시티)가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0-0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10월 5일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국 골로 연결되지 못하며 무승부로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양 팀의 포메이션에서 각각 엄지성과 배준호가 선발로 나섰습니다. 엄지성은 스완지시티의 4-2-3-1 포메이션에서 2선 왼쪽 윙어로 출전했으며, 배준호는 스토크시티의 4-4-2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에 기여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스완지시티와 스토크시티의 경기 결과
스완지시티와 스토크시티는 이번 경기에서 각각 19개와 10개의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유효 슈팅 5개, 스토크시티는 유효 슈팅 4개를 기록했으나 양 팀 모두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습니다. 특히 스완지시티는 경기 전반적으로 우세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승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양 팀의 경기력은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 기록에서도 나타나듯이 팽팽했지만, 골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이번 무승부로 리그 3승 3무 3패를 기록하며 승점 12점을 확보, 24개 팀 중 11위에 올라 있습니다. 반면, 스토크시티는 3승 1무 5패로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16위에 머물렀습니다.
엄지성과 배준호의 활약상
두 선수는 각각 다른 위치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결정적인 득점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엄지성은 후반 32분 교체될 때까지 왼쪽 윙어로 활발하게 움직이며 스완지시티의 공격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전반 추가 시간에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의 왼발 슛이 골대를 맞추며 아쉽게도 데뷔 골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번 시즌 9경기 연속 선발 출전 중인 엄지성은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7.5점을 받으며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배준호는 후반 20분까지 뛰며 팀의 왼쪽 측면에서 활약했으나, 포츠머스와의 직전 경기에서 기록한 '멀티 도움'을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는 6.6점의 평점을 받아 팀 내 중간 수준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이날 경기의 최고 평점은 스완지시티의 중앙 수비수 벤 카방고가 8.0점을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토크시티에서는 골키퍼 빅토르 요한손이 7.8점으로 팀 내 최고점을 기록하며, 든든한 수비를 펼쳤습니다.
국가대표팀 소집
엄지성과 배준호는 이번 경기 후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10일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요르단과의 중요한 경기에서 두 선수가 다시 한 번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챔피언십 경기 분석
이번 경기에서 두 팀 모두 수비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공격력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스완지시티는 많은 슈팅 기회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스토크시티는 상대적으로 적은 슈팅을 기록하며 공격의 효율성에서 부족함을 드러냈습니다.
양 팀 모두 중반으로 접어드는 리그에서 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이번 무승부로 리그 순위 경쟁에서 다소 불리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앞으로 더 나은 득점력을 바탕으로 중위권 이상으로 도약할 필요가 있으며, 스토크시티는 수비에서 안정감을 유지하면서도 공격적인 전술 변화가 요구됩니다.
포지션별 경기 분석
엄지성(스완지시티): 엄지성은 왼쪽 윙어로 출전해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습니다. 특히 전반 막판 왼발 슛이 골대를 맞추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하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 내 공격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엄지성의 적극적인 돌파와 슈팅 시도는 스완지시티의 공격 전개에 큰 도움이 되었고, 그의 기량이 점차 안정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배준호(스토크시티): 배준호는 좌측 미드필더로 출전해 팀의 측면 공격을 이끌었지만, 상대 수비에 막히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했던 배준호는 이번 경기에서는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으며, 상대 수비의 압박을 극복하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경기 후반까지 꾸준히 팀의 수비와 공격을 오가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결론 및 향후 전망
두 선수 모두 아직 어린 나이로, 앞으로 더 큰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엄지성은 스완지시티에서 계속해서 출전 기회를 얻고 있으며, 첫 득점을 기록하는 것이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입니다. 배준호 역시 스토크시티에서 꾸준한 출전을 통해 기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두 선수는 국가대표팀에서 다시 한 번 자신들의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가질 것이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각자의 클럽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재능으로서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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