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시즌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Opta)**가 발표한 전 세계 리그 파워랭킹에서 한국의 K리그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반면, 일본의 J1리그는 당당히 14위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은 많은 국내 축구 팬들에게 충격과 실망을 안겼습니다. 더구나 J리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미국 MLS, 멕시코 리가 MX 등 전통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를 15계단 차로 앞지르며 아시아 1위 리그로 평가받았습니다.
반면, K리그는 183개국 413개 리그 중 주요 상위 30개 리그에 단 한 팀도 포함되지 못했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전북현대도 세계 클럽 랭킹 369위에 그치며 전체적으로 리그 전력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단순히 팬심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 시장에서 K리그의 경쟁력 자체가 낮게 평가받고 있다는 신호이자 경고입니다.
이 글에서는 옵타가 발표한 리그 파워랭킹의 구조, J리그가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 K리그의 순위 이탈 원인, K리그의 현황 및 과제 등을 깊이 있게 분석합니다. 아울러 향후 K리그가 세계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기 위한 전략도 함께 제시합니다.
옵타 리그 파워랭킹이란 무엇인가?
옵타는 전 세계 축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하는 세계 최대 축구 데이터 기업입니다. 이번에 발표한 리그 파워랭킹은 다음과 같은 지표를 바탕으로 산정되었습니다:
- 전 세계 1만 3,000개 이상의 남자 축구팀 평가
- 183개국 413개 리그 포함
- 클럽당 경기력 지표, 팀 간 경쟁력, 리그 상위권 팀의 수준 등을 종합 평가
- 리그 평균 점수 및 상위 10개 팀 평균 점수를 별도로 산출
- 100점 만점 기준의 상대 평가 시스템
이러한 평가는 단순한 인기나 역사만이 아니라, 현재 전력, 전술 수준, 선수 수준, 경기 결과의 일관성, 전 세계 상위 팀과의 비교 등 객관적 수치 기반 분석이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습니다.
리그별 파워랭킹 상위권 순위
1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92.6점 |
2 | 이탈리아 세리에 A | 87.0점 |
3 | 스페인 라리가 | 87.0점 |
4 | 독일 분데스리가 | 86.3점 |
5 | 프랑스 리그1 | 85.5점 |
9 | 브라질 세리에 A | 79.4점 |
14 | 일본 J1리그 | 77.9점 |
이러한 결과는 유럽 5대 리그의 절대적인 우위뿐 아니라, 비유럽권에서 브라질과 일본이 얼마나 높은 수준의 리그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J1리그가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
1. 상위권 팀의 질적 향상
J1리그는 최근 몇 년간 요코하마 F. 마리노스, 가와사키 프론탈레, 우라와 레즈 등 팀들의 AFC 챔피언스리그 활약이 두드러졌고, 리그 자체 경쟁력도 강화되었습니다.
2. 해외 유망주 유입 및 리그 브랜딩
J리그는 브라질, 유럽, 동남아 출신 유망 선수들을 적극 영입해 리그의 글로벌성을 키웠습니다. 이는 리그 전반의 수준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3. 클럽 인프라 및 팬 문화
대부분의 J리그 구단은 지역 밀착 마케팅, 경기장 시설, 유소년 시스템 등에서 선진적인 클럽 운영 체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속 가능성의 핵심 지표입니다.
4. 리그 내 경쟁력 있는 중위권 팀 존재
옵타는 상위 10개 팀 평균 점수도 함께 발표했는데, J리그는 이 부문에서도 15위에 올랐습니다. 즉, 단지 1~2팀이 아닌 여러 팀이 고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K리그는 왜 순위에 들지 못했을까?
1. AFC 대항전에서의 낮은 성과
최근 몇 년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팀들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국제 경쟁력에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울산, 전북 등 강팀들도 토너먼트에서 일찍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 리그 내 전력 격차
상위권 팀과 하위권 팀 간 전력 차가 크고, 중위권 팀들의 일관된 성과 부재가 리그 전체의 평균 점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3. 해외 선수의 수준과 다양성 부족
K리그는 J리그에 비해 해외 유망주 영입이나 유럽 리턴파 활용이 제한적입니다. 또한 해외 시장으로의 선수 수출도 많지 않아, 리그 자체의 가치와 상품성에 영향을 줍니다.
4. 경기력 및 전술적 다양성 부족
리그 전술이 지나치게 단순하거나 수비적인 경우가 많고, 국제 기준의 창의성·속도감에서 떨어진다는 평가가 존재합니다.
5. 마케팅 및 리그 노출도 저조
중계권, 글로벌 유튜브 하이라이트, 공식 통계 제공 등 리그 자체의 콘텐츠화가 부족해 해외 팬들에게 노출 기회가 적습니다.
전북현대 77.4점, 세계 369위… K리그의 현실
이번 평가에서 K리그 소속 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은 **전북현대(77.4점)**로, 전체 세계 클럽 랭킹 36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J리그의 상위 10팀이 모두 평균 77.9점을 넘겼다는 점과 비교할 때, K리그는 상위권 팀 하나도 J리그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K리그의 과제와 향후 전략
1.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성적 회복
최소 4강 진출 이상의 성과를 반복해야 국제 평가가 올라갑니다. 대회에서의 경쟁력이 리그 전체 평가로 직결됩니다.
2. 유망주 육성과 수출 시스템 구축
J리그처럼 유럽에 선수들을 꾸준히 수출하고, 반대로 해외 유망주를 수입하는 순환 구조를 갖춰야 합니다.
3. 클럽별 전력 향상 및 전술 다양화
경기 양상에 창의성을 더하고, 공격 축구 지향, 전술 다변화 등을 통해 관중과 평가자 모두에게 인상적인 축구를 선보여야 합니다.
4. 리그 콘텐츠의 글로벌화
중계 플랫폼 확대, 영어 하이라이트 콘텐츠 제공, 유튜브 마케팅, 해외 SNS 운영 등으로 리그 자체를 브랜드화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5. 협회 차원의 투자와 제도 지원
리그 마케팅, 유소년 투자, 클럽 자율 운영 확대 등 전방위적 생태계 개선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팬이 해야 할 일도 있다
- K리그 경기 관람과 시청률 높이기
- SNS에서 K리그 관련 콘텐츠 공유 확대
- 유소년, 지역 축구 활성화에 관심 갖기
- 건설적 비판과 팬덤의 자긍심 유지
네이버 스니펫 최적화 FAQ
Q1. 옵타가 발표한 리그 파워랭킹이란 무엇인가요?
A. 옵타가 전 세계 축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그의 평균 전력, 상위 팀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한 순위입니다.
Q2. J리그는 몇 위에 올랐나요?
A. J1리그는 14위로, 아시아 리그 중 가장 높은 순위입니다.
Q3. K리그는 왜 순위에 들지 못했나요?
A. 국제 대회 성적 부진, 리그 평균 전력 저하, 마케팅 약화 등이 원인입니다.
Q4. K리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은 어디인가요?
A. 전북현대가 77.4점으로 세계 369위에 올랐습니다.
Q5. 사우디 리그는 순위에 들었나요?
A. 네, 사우디 프로 리그는 18위로 아시아 2위를 차지했습니다.
Q6. 리그 평균 점수는 어떤 방식으로 계산되나요?
A. 각 팀의 전적, 상대 수준, 경기력, 선수 구성 등을 기반으로 평균화한 수치입니다.
Q7. J리그가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 AFC 성과, 외국인 선수 유입, 클럽 시스템 개선, 전술 다양성 때문입니다.
Q8. K리그가 앞으로 개선할 방향은 무엇인가요?
A. AFC 성적 개선, 선수 수출입 확대, 리그 글로벌 마케팅 강화 등이 핵심 과제입니다.
'K리그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FC바르셀로나, 15년 만의 방한 경기 확정! BBQ와 함께 하는 감동의 서울 매치 (1) | 2025.06.15 |
---|---|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일정 공개! 팀 K리그 vs 뉴캐슬, 토트넘 vs 뉴캐슬 ‘프리미어 빅매치’로 여름 축구 대전 열린다 (2) | 2025.06.13 |
FC서울 vs 전북현대, 전설 매치 재현! 2025 코리아컵 8강 대진과 변수 분석 (3) | 2025.06.12 |
울산 HD, 미국 샬럿FC와 연습경기서 5-2 대승…클럽 월드컵 앞두고 절정의 컨디션 예고 (0) | 2025.06.11 |
K리그의 역사, 그 주인공을 기리는 순간…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후보 20인 공개 (2) | 2025.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