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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월드컵

일본 튀니지전 선발 공개,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기 위한 승부수

by 큐로 크포츠라이트 2026.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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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튀니지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월드컵대표팀은 21일 오후 1시 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일본에 단순한 조별리그 한 경기가 아니다. 네덜란드, 일본, 스웨덴, 튀니지가 묶인 F조는 대회 전부터 죽음의 조로 불렸고, 실제로 1차전과 2라운드 초반 결과가 이어지면서 순위 싸움은 더욱 복잡해졌다. 일본은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2대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확보했지만, 토너먼트 진출을 안정적으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튀니지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에 네덜란드가 스웨덴을 5대1로 크게 꺾으면서 일본은 승리뿐 아니라 골득실까지 의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일본이 마주한 운명의 한판

 

일본 입장에서 튀니지전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F조는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만 놓고 보면 네덜란드가 8위, 일본이 18위, 스웨덴이 38위, 튀니지가 45위로 정리된다. 순위만 보면 네덜란드와 일본이 우위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조별리그 흐름은 훨씬 치열하다. 스웨덴은 첫 경기에서 튀니지를 5대1로 제압하며 강력한 피지컬과 공격력을 과시했고, 일본은 네덜란드와 2대2로 비기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네덜란드가 스웨덴을 5대1로 꺾으면서 조 순위 판도는 다시 흔들렸다. 현재 일본은 승점 1점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튀니지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마지막 스웨덴전 부담이 급격히 커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일본이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결정적인 분수령이다.

 

F조 순위 싸움이 복잡해진 이유

 

조별리그 2라운드가 시작되면서 F조의 계산은 더욱 복잡해졌다. 네덜란드는 스웨덴을 상대로 5골을 몰아치며 5대1 대승을 거뒀고, 이 결과 네덜란드는 승점 4점과 골득실 +4로 조 선두에 올랐다. 스웨덴은 첫 경기에서 튀니지를 대파했지만 네덜란드전 대패로 승점 3점, 골득실 0이 됐다. 일본은 네덜란드와 비기며 승점 1점, 골득실 0을 기록 중이고, 튀니지는 승점 없이 골득실 -4로 최하위에 놓였다. 이 흐름에서 일본이 튀니지를 이기면 승점 4점으로 네덜란드와 승점 동률을 만들 수 있지만, 조 1위 경쟁까지 바라보려면 다득점이 필요하다. 단순한 1골 차 승리로는 마지막 경기에서 부담을 완전히 덜기 어렵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과 다득점이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에 일본은 튀니지를 상대로 최대한 많은 골을 노려야 한다.

 

부상 변수에 흔들리는 일본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핵심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큰 변수를 안고 있다. 미나미노 타쿠미, 미토마 가오루, 엔도 와타루 등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네덜란드전에서는 구보 다케후사까지 왼무릎을 다쳐 튀니지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는 일본 공격 전개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 구보는 좁은 공간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고 결정적인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다. 미토마 역시 측면 돌파와 일대일 능력에서 큰 장점을 가진 자원이고, 엔도는 중원 안정감을 책임질 수 있는 선수다. 이런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일본은 개인 능력보다는 조직적인 움직임과 빠른 전환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모리야스 감독이 3-4-2-1 전술을 선택한 것도 수비 안정과 공격 전환을 동시에 고려한 판단으로 볼 수 있다.

 

일본의 선발 라인업과 전술 의도

 

일본은 튀니지전에서 3-4-2-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최전방에는 우에다 아야세가 나서고, 다나카 아오와 이토 준야가 공격 지원 역할을 맡는다. 중원에는 나카무라 게이토, 가마다 다이치, 사노 가이슈, 도안 리츠가 배치된다. 스리백은 이토 히로키, 이타쿠라 고,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구성하고, 골문은 스즈키 자이온이 지킨다. 이 라인업은 일본이 안정적인 수비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측면과 2선을 활용해 튀니지 수비를 흔들겠다는 의도를 보여준다. 우에다 아야세는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등지고 버텨야 하고, 이토 준야와 도안 리츠는 빠른 측면 전개로 튀니지의 수비 간격을 벌려야 한다. 가마다 다이치는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고, 사노 가이슈는 중원에서 수비 밸런스를 잡아줘야 한다. 일본은 경기 주도권을 잡아야 하지만, 무리하게 공격에만 치우치면 튀니지의 역습에 노출될 수 있다.

 

우에다 아야세에게 걸린 책임

 

이번 경기에서 우에다 아야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일본은 대량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최전방 공격수의 결정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에다는 튀니지 스리백을 상대로 몸싸움을 버티고,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2선 자원들이 침투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만약 우에다가 상대 수비에 고립된다면 일본의 공격은 측면에서 공을 돌리는 데 그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우에다가 전방에서 공을 지켜주고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면 일본은 더 많은 슈팅 기회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이 먼저 골을 넣으면 튀니지는 라인을 올릴 수밖에 없고, 그 순간 일본은 더 넓은 공간에서 추가 득점을 노릴 수 있다. 우에다의 한 골은 단순한 득점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구보 다케후사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까

 

구보 다케후사의 결장은 일본 공격에서 가장 큰 아쉬움이다. 구보는 상대 수비가 밀집한 상황에서도 패스 길을 찾아내고, 좁은 공간에서 방향 전환을 통해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선수다. 튀니지가 감독 교체 이후 수비적으로 단단하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구보의 부재는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일본은 이 공백을 한 명의 선수로 대체하기 어렵다. 대신 팀 전체가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만들어야 한다. 측면에서는 이토 준야와 도안 리츠가 적극적으로 돌파해야 하고, 가마다 다이치와 다나카 아오는 박스 근처에서 빠른 패스와 침투를 시도해야 한다. 나카무라 게이토 역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튀니지 수비를 흔드는 역할이 필요하다. 일본이 구보의 공백을 메우려면 공격 속도를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공을 오래 소유하기보다 빠른 전환과 간결한 마무리로 튀니지 수비가 정비되기 전에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튀니지도 같은 포메이션으로 맞불

 

튀니지도 일본과 같은 3-4-2-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다. 공격은 아니스 벤 슬리마네를 중심으로 세바스티안 토우넥티와 엘리아스 사드가 이끈다. 중원에는 알리 압디, 한니발 메브리, 엘리에스 스키리, 얀 발레리가 배치되고, 수비는 딜런 브론, 몬타사르 탈비, 오마르 레킥이 담당한다. 골문은 아이멘 다흐멘이 지킨다. 같은 3-4-2-1끼리 맞붙는 경기에서는 측면 싸움과 중원 압박이 매우 중요하다. 윙백이 언제 전진하고 언제 내려서느냐에 따라 경기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튀니지는 첫 경기에서 스웨덴에 크게 패했지만, 일본이 방심할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 특히 감독 교체 이후 선수들의 집중력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튀니지는 먼저 실점하지 않는 운영을 하면서 일본이 전진했을 때 생기는 공간을 노릴 수 있다. 일본은 이 점을 경계해야 한다.

 

에르베 레나르 감독 데뷔전의 변수

 

튀니지는 1차전에서 스웨덴에 1대5로 패한 뒤 곧바로 사령탑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날 경기는 에르베 레나르 감독의 튀니지 사령탑 데뷔전이다. 새 감독의 첫 경기는 항상 변수가 크다. 전술 완성도가 높지 않을 수 있지만, 선수들의 집중력과 투지가 갑자기 살아나는 경우도 많다. 튀니지 선수들은 첫 경기 대패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고, 새 감독 앞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본 입장에서는 튀니지가 첫 경기에서 크게 졌다는 이유만으로 쉽게 접근해서는 안 된다. 레나르 감독은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로 알려져 있고, 단기간에 팀의 정신력과 수비 조직을 끌어올리는 데 능한 감독이다. 튀니지는 일본전에서 수비를 단단히 한 뒤 역습과 세트피스를 노릴 가능성이 크다. 일본이 조급하게 공격하다가 실점하면 경기는 예상보다 훨씬 어려워질 수 있다.

 

일본이 대량 득점을 노려야 하는 이유

 

일본은 튀니지전에서 승리만으로 만족하기 어렵다. 네덜란드가 스웨덴을 5대1로 꺾으면서 골득실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다. 일본이 튀니지를 상대로 1골 차 승리에 그친다면 승점은 따라잡을 수 있어도 조 1위 경쟁에서는 불리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마지막 상대가 스웨덴이라는 점이다. 스웨덴은 네덜란드에 크게 졌지만, 튀니지를 5대1로 제압할 만큼 공격력과 피지컬이 강한 팀이다. 일본이 마지막 경기에서 스웨덴과 비기거나 패할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튀니지전에서 가능한 많은 득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대량 득점을 노리다 수비 균형을 잃는 것은 위험하다. 하지만 일본은 초반부터 빠른 선제골을 목표로 공격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선제골이 빨리 나오면 튀니지는 수비적인 운영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일본은 추가 득점을 노릴 공간을 얻을 수 있다.

 

경기 초반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

 

이 경기는 초반 20분 흐름이 매우 중요하다. 일본이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이며 주도권을 잡는다면 튀니지는 첫 경기 대패의 기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다. 반대로 튀니지가 초반을 무실점으로 버티면 일본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급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대량 득점이 필요한 경기에서는 첫 골이 늦어질수록 선수들의 판단이 흔들릴 수 있다. 일본은 중앙에서 공을 오래 돌리기보다 측면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크로스와 컷백, 중거리 슈팅을 섞어야 한다. 튀니지 수비가 정돈되기 전에 공격을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공을 빼앗겼을 때 곧바로 압박해 튀니지의 역습 출발을 차단해야 한다. 일본이 초반 주도권을 잡고 선제골까지 넣는다면 경기는 일본의 계획대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초반에 실점하거나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면 분위기는 튀니지 쪽으로 넘어갈 수 있다.

 

일본이 피해야 할 최악의 상황

 

일본이 가장 피해야 할 상황은 선제 실점이다. 튀니지가 먼저 골을 넣으면 일본은 승리를 위해 더 많은 인원을 공격에 투입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후방 공간이 열릴 수 있다. 튀니지는 바로 그 공간을 활용해 추가 역습을 노릴 수 있다. 또 하나의 위험은 일본이 점유율은 높게 가져가지만 득점하지 못하는 흐름이다. 이런 경기에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공격이 단조로워지고, 선수들은 조급해진다. 크로스의 질이 떨어지고, 무리한 중거리 슈팅이 늘어나며, 상대 수비는 오히려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일본은 침착해야 한다. 대량 득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의식하되, 무리한 공격으로 경기 균형을 잃어서는 안 된다. 수비진은 튀니지의 역습을 대비해야 하고, 중원은 공을 잃은 뒤 즉시 압박해야 한다. 일본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공격성과 안정감 사이의 균형이 필수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일본의 현실적 계산

 

일본이 튀니지를 이기면 승점 4점이 된다. 이는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결과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만큼 조 1위와 조 2위, 조 3위 가능성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 승점 4점은 유리한 위치지만, 더 좋은 대진을 받기 위해서는 조 순위도 중요하다. 일본이 튀니지전에서 다득점 승리를 거두고 마지막 스웨덴전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을 기록한다면 안정적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반대로 튀니지전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마지막 경기는 사실상 벼랑 끝 승부가 된다. 스웨덴은 피지컬과 세트피스가 강한 팀이기 때문에 일본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따라서 일본은 튀니지전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해결해야 한다. 승점 3점, 골득실 확보, 부상 공백 극복, 공격력 회복까지 모두 필요한 경기다.

 

일본 튀니지전 관전 포인트

 

이번 일본과 튀니지의 맞대결에서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일본이 부상 악재 속에서도 공격력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느냐다. 구보 다케후사, 미토마 가오루, 미나미노 타쿠미, 엔도 와타루 등 핵심 자원의 공백은 결코 작지 않다. 그러나 일본은 최근 국제무대에서 조직력과 전술 완성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보여준 팀이다. 우에다 아야세가 최전방에서 얼마나 버텨주는지, 이토 준야와 도안 리츠가 측면에서 얼마나 많은 기회를 만드는지, 가마다 다이치가 공격 전개를 얼마나 매끄럽게 풀어주는지가 승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튀니지는 감독 교체 이후 이전과 다른 집중력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고, 일본은 이 변수를 초반부터 조심해야 한다. 일본이 먼저 골을 넣고 경기를 지배한다면 대량 득점까지 노릴 수 있지만, 반대로 튀니지의 반격에 흔들리면 조별리그 통과 계산은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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