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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리그 소식

일본 축구대표팀, 유럽파로만 꾸려진 스쿼드…월드컵 우승 전력 현실화되나

by 큐로 크포츠라이트 2025.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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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한때 해외 진출 자체가 큰 의미로 여겨졌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대표팀 명단 대부분을 유럽파 선수로 채울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 이는 단순히 선수들의 개인 커리어 성공에 그치지 않고, 일본 축구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9월 A매치 예상 명단을 살펴보면, 골키퍼 한 명을 제외한 전 포지션이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가득 차 있다. 이는 아시아 국가 중 전례 없는 현상이며, 일본이 왜 “월드컵 우승도 가능한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는지를 잘 보여준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은 내달 미국 원정길에 올라 멕시코와 미국을 상대로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현지 매체 재팬풋볼이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구성을 보면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라리가, 리그앙, 포르투갈 리그, 네덜란드 리그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잉글랜드 챔피언십, 벨기에, 덴마크, 스코틀랜드 등 중소 리그 소속 선수들까지 가세하면서 사실상 ‘유럽 올스타급’ 대표팀이 완성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어떤 과정을 통해 유럽파 중심으로 재편되었는지, 현재 예상되는 라인업과 선수 개개인의 특징, 일본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한국 축구와 비교했을 때 차별화된 전략과 시스템에 대해서도 살펴보며, 앞으로 아시아 축구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서도 다룰 것이다.

일본 대표팀 예상 라인업과 전력 분석

재팬풋볼이 공개한 일본 대표팀 예상 베스트11은 그야말로 유럽 톱 리그 선수들로 꽉 차 있다. 최전방에는 페예노르트의 우에다 아야세, 브라이턴의 미토마 가오루, 레알 소시에다드의 구보 다케후사가 스리톱을 형성한다. 이 조합만 보더라도 일본 공격진은 이미 월드클래스 수준의 기량을 자랑한다. 미토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팀 내 핵심 전력이 되었고, 구보 다케후사는 라리가에서 성장하며 일본 축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우에다는 네덜란드 무대에서 탄탄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대표팀 공격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원에는 AS 모나코의 미나미노 다쿠미, 리버풀의 엔도 와타루, 스포르팅의 모리타 히데마사가 자리한다. 이 조합은 경험과 안정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엔도는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리버풀에서 이미 주전급 역할을 수행하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모리타는 포르투갈 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나미노는 모나코에서 재도약을 노리며 기술적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수비진에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 이토 히로키, 아약스의 이타쿠라 고, 페예노르트의 와타나베 츠요시, 사우샘프턴의 스가와라 유키나리가 포진한다. 이들은 유럽 빅리그에서 탄탄한 수비 경험을 쌓은 선수들로, 단단한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골키퍼는 이탈리아 세리에B 파르마에서 활약 중인 스즈키 자이온이 예상된다. 여기에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오사코 게이스케가 유일한 J리거로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일본 축구의 유럽파 급증 배경

최근 10년간 일본 축구는 ‘어떻게든 유럽으로 선수들을 보낸다’는 전략을 꾸준히 이어왔다. 어린 나이부터 유럽 유소년 팀에 합류하거나, J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 곧바로 해외 진출 기회를 얻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 일본축구협회는 선수들이 어린 시절부터 해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이는 장기적으로 결실을 보게 되었다. 실제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도 “해외에서 뛰는 선수가 최근 5년간 40명에서 80명으로 늘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럽에서 활약 중인 일본 선수들의 숫자와 영향력

현재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일본 선수는 12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아시아 국가 중 압도적으로 많은 숫자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라리가와 같은 빅리그에서 일본 선수들이 주전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는 단순히 해외 진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월드컵 전망과 현실적인 목표

일본 대표팀은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강호들과 겨룰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독일과 스페인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일본은, 이제 더 이상 돌풍의 팀이 아니라 ‘강팀’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최소 8강 이상을 목표로 한다는 분석이 많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현 스쿼드라면 우승도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평가한다.

한국 축구와의 비교

한국 역시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일본처럼 전체 스쿼드 대부분을 유럽파로 채우기는 어렵다. 일본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유럽 진출 전략으로 많은 선수를 보냈고, 이는 리그 차원과 협회 차원의 지원이 맞물린 결과다. 한국 축구가 이 부분에서 참고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론과 전망

일본 축구는 이제 ‘아시아 최강’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두려운 팀으로 떠올랐다. 유럽에서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대표팀에 대거 합류하면서 기술, 전술, 경험 모든 부분에서 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 9월 A매치 멕시코, 미국전은 일본이 월드컵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며, 이번 명단이 실제로 발표된다면 그 상징성은 더욱 클 것이다.


연관 질문 FAQ

일본 대표팀은 정말 전원 유럽파로 꾸려질 수 있나요?
거의 가능합니다. 골키퍼를 제외하면 모든 포지션을 유럽파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현재 유럽에서 뛰는 일본 선수는 몇 명인가요?
120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습니다.

일본 대표팀의 핵심 선수는 누구인가요?
미토마 가오루, 구보 다케후사, 엔도 와타루가 대표적인 핵심 자원입니다.

9월 A매치 상대는 누구인가요?
멕시코(7일), 미국(10일)과 두 차례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일본 대표팀의 가장 강한 포지션은 어디인가요?
중원과 측면 공격진이 특히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국 대표팀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나요?
일본은 더 많은 유럽파를 보유하고 있고, 선수층의 뎁스가 넓습니다.

일본은 2026 월드컵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기대할 수 있나요?
전문가들은 최소 8강 이상을 전망하고 있으며, 우승도 가능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J리거가 대표팀에서 설 자리가 있나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일부는 골키퍼나 백업 자원으로만 기회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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